브뤼셀 '윈터 원더스' 1위 영예 

[벨기에]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벨기에 브뤼셀의 '윈터 원더스'(Winter Wonders)가 꼽혔다.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미국 여행정보 전문업체 '빅세븐트래블'(B7T)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30일 '2022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톱50' 목록을 공개하면서 브뤼셀 '윈터 원더스'를 '넘버원'으로 꼽았다.

브뤼셀의 유서깊은 도심 광장 '그랑플라스'에 차려지는 '윈터 원더스'에는 매년 240만 명의 인파가 모여들고 틱톡뷰만도 65만8천200여회에 달한다고 B7T은 밝혔다.

이어 "우아한 그랑플라스 앞에 형형색색의 전구가 반짝이는 200여 개의 샬레(오두막 형태의 임시 매대)가 설치되고, 축제 분위기는 인근 아이스링크·페리스 휠·예수탄생을 재현한 전통적 크리스마스 장식·18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어진다"며 "크리스마스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개장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별공연·영화상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으며 지난 25일 시작해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2위는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일컬어지는 잔다르멘마르크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차지했으며 26년째 시카고 시청 앞 광장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리고 있응 시카고 크리스킨들마켓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