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0.6%, 민주 44.1%…與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나경원·안철수·주호영 順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답한 비율은 41.9%였다.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55.6%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국민의힘(40.6%)보다 높았다. 정의당 지지도는 2.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0.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와 관련한 물음엔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13.9%), 안철수 의원(10.4%), 주호영 원내대표(5.6%), 황교안 전 국무총리(3.9%)·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의원(1.7%) 순이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67.8%로, '적절하다'(24.6%)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조사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5.7%(총 1만7천708명과 통화 시도해 1천1명이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ng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