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 '헤어질 결심'을 포함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쇼트리스트를 통해 국제영화상 부문에 92개 나라가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내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압축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2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