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 최대'소금 호수' 그레이트솔트  

서반구 최대 소금호수인 미국 유타주의 '그레이트 솔트레이크'가 예상보다 빠른 5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지난해 관측 이래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가 5년 안에 완전히 마를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새로운 보고서 내용을 6일 보도했다. 미국 브리검영대 등 11개 대학과 연구단체의 과학자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수위가 줄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기업들이 물 소비를 현재의 절반까지 '극적으로' 줄여야 호수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1900년대 초 이후 유타 북부의 평균 기온은 섭씨 약 2.2도 상승한 가운데 과도한 물 사용이 가속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