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심부전 등 심장 건강에 도움"

[헬스라인]

USC연구팀 "정품 사용 권장"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C의대 심혈관 전문의 로버트 클로너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2006~2020년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7만2498명(평균연령 52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DE5 억제제 사용자는 심부전 발생률이 17%, 협심증 발생률이 22% 낮았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도 25% 낮았다.
다만, PDE5 억제제는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이기 때문에 의사들은 적응증외(off-label)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