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청렴도'180국중 171위…덴마크 1위, 韓 31위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 중 하나로 평가됐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의 국가청렴도가 조사 대상 180개국 중 17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국가청렴도 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17점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리비아, 예멘, 베네수엘라, 남수단, 시리아, 소말리아 등 5개 나라에 불과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내전이나 분쟁을 겪는 나라들이다.
1위는 덴마크였다. 2위는 같은 북유럽의 핀란드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역시 북유럽의 노르웨이가 4위, 이어 나머지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과 싱가포르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외에 일본이 18위, 미국은 24위, 그리고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점을 받아 3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