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가 북미 대륙을 덮치면서 기록적인 추위가 이어진 지난 3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물을 뿌리고 있다. 혹한에 소방 장비가 얼어붙고 소방차가 빙판길로 변한 현장에 접근하느라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왼쪽 사진) 이날 캐나다 일부 주는 체감온도가 영하 50도 가까이 떨어졌다. (왼쪽 사진). 같은 날 미국 시카고에도 혹한이 몰아쳐 미시간 호수에 얼음 기둥이 꽁꽁 언 채 서 있다. 이날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에 있는 워싱턴산의 체감온도는 북미 대륙 역대 최저인 영하 78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