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지진 구조견들 1천만원짜리 일등석 예우

튀르키예 지진 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구조견들이 비행기 일등석에 탑승해 귀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비행기 화물칸에 탑승하지만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이 지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튀르키예로 파견된 구조견들에게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제공한 것이다.

이들 구조견은 태국, 중국, 헝가리,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튀르키예로 파견돼 피해 현장에서 사람의 흔적을 감지하는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백이, 티나, 토리, 해태 등 구조견 4마리를 파견했다. 이 중 토백이가 오른쪽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씩씩하게 임무를 수행한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는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국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