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세계행복보고서'발표, 핀란드 6년 연속 1위 차지
국민 스스로 매긴 설문, 137개국중 미 15위, 韓 57위
한국인들이 스스로 매긴 주관적 행복도 점수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5.95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137개국 중 57위다. 특히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끝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인 20일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 기준으로 OECD 정회원국 38개국 중에서 한국보다 행복도 점수가 낮은 곳은 그리스(5.931점, 58위), 콜롬비아(5.630점, 72위), 튀르키예(4.614, 106위) 등 3곳뿐이었다.
행복도 1위는 핀란드(7.804점)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네델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많았다.
미국은 6.894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한국 보다 높았고 중국, 인도는 한국 보다 낮았다. 한편 행복도 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1.859점)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7~2019년과 코로나 사태 기간인 2020~2022년을 비교해 보면 세계 전체의 행복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