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 광물 박물관 운석 파편 수거에 거액 보상금

미국 메인주의 한 박물관이 인근 도시에 떨어진 운석 파편을 얻기 위해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16일 abc7은 지난 8일 메인주에 운석이 추락했다고 보도했다.이에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레이더에 포착된 운석의 흔적을 바탕으로 운석 파편들이 메인주 근처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메인주 광물 보석 박물관 소속의 대릴 피트 부서장은 1㎏ 이상 나가는 모든 운석 파편에 대해 2만50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운석 무게는 최소 1㎏ 이상이어야 하고, 진짜 운석인지 진위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운석 파편이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속성 운석은 현장에서 식별하기 쉽지만, 석질운석은 식별이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하고 메인주에 운석을 찾는 '운석 사냥꾼'의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인주에는 7년 전인 2016년에도 운석이 떨어진 적 있다. 당시에도 메인주 광물 보석 박물관은 운석 파편에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지만, 운석 발견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