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생방송 도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간판 앵커를 사실상 퇴출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NN은 이날 성명을 통해 CNN 방송의 간판 앵커 돈 레몬(57·사진)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CNN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앵커 중 한명으로, 최근 8년간 황금시간대에 CNN의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그는 지난 2월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니키헤일리(51) 전 유엔주재 대사의 ‘75세 이상의 정치인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면서 “헤일리도 전성기가 아니다. 미안하지만 여성의 전성기는 20~30대, 혹은 40대까지”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