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가 괴한으로 오해받아 총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7일 오전 루이지애나주 스타크스 마을에서는 친구들과 숨바꼭질하던 14세 소녀가 이웃집 사유지에 숨었다가 50대 남성 집주인이 쏜 총에 뒤통수를 맞았다.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집밖에서 그림자를 목격한 뒤 집으로 들어가 총을 쥐어 들고 나와 본인 사유지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고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당시 어린이 여러 명이 숨바꼭질하던 중 이 남성의 사유지에 숨어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가중폭행 등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