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주한미군기지 직원 한인 시민권자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전직 주한미군기지 소속 직원이었던 김 모(62)씨를 군 관련 계약업체로부터 40만달러 상당 뇌물 수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건설 계약 체결을 감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미군 병사 보호를 위해 설계된 방폭 문과 같은 장비 계약 과정에서 자신에게 뇌물을 건넨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맨해튼 검찰은 보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로 한국에 거주하던 김씨는 사기. 뇌물수수,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맨해튼 연방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