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한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양국 수교 60주년 국회 연설을 앞두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기념사진 촬영 현장에서 김 의장과의 키 차이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있다. 188cm의 장신인 트뤼도 총리가 자신의 키에 맞춰 170cm인 김 의장이 '까치발'을 들려고 하자 다리를 벌려 키를 맞추는 이른바 ‘매너 다리’를 한 것이다. 두 사람의 20cm 가량의 키 차이를 배려로 극복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