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을 속이고 헛된 명예를 탐냄을 뜻하는 말이다. 탈당 선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 특히 젊은 층의 배신감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그러나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 자신은 아직도 불법은 없다며 당당하다. “조국의 강을 건넜더니 ‘남국의 바다’에 다 빠져 죽게 생겼다”는 비이재명계 의원의 말처럼 민주당만 고역이다. 세상을 속여 헛된 명예를 얻는 것처럼 부끄러운 건 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