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전철 개찰구 '손바닥 지불' 시범 실시

중국 베이징 시가 '손바닥 결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22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 교통위원회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다싱공항선에서 개찰구의 인식 장치에 손바닥을 올리면 승·하차 및 요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사용자는 전철역 매표기에 손바닥 정보를 입력하고, 전자결제 및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의 '손바닥 지불' 기능과 연동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손바닥 인식을 통한 지불 방식은 안면 인식 지불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지문 인식에 비해서도 복제나 정보의 외부 유출이 어려운 장점이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시 당국은 향후 손바닥 인식 기능을 각 기업의 사무실과 교육기관, 헬스장, 중소 규모의 식당 등으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