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 잠룡 헤일리 경고 …"무기 계속 지원해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손을 떼면(전투를 포기한다면) 세계 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헤일리 전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계속 해서 우크라이나에 적절한 무기와 장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를 넘어선다"며 "이는 자유와 관련된 전쟁으로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군들(러시아)은 그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알려줬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홍콩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고, 우리는 이를 목격했다"며 "중국은 대만이 다음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믿는 것이 좋을 것이다. 러시아는 폴란드와 발트 3국이 다음 차례라고 경고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계 대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