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250건 통제 불능  

17개 주 대기질 경보

캐나다 산불 연기로 인한 미세먼지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뒤덮으면서 미국 인구 3분의 1 이상이 최악의 대기질에 시달리고 있다.
28일 CNN에 따르면 캐나다 대형 산불로 인한 연기로 대기질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전날 11개주에서 하룻새 17개 주로 늘어났다. 이들 지역 인구는 약 1억2000만명이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이날 전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상태였다. 
캐나다산불센터에 따르면 현재 발생한 수백건의 산불 가운데 250건 이상이 ‘통제 불능’ 상태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산불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