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한국은 43위 랭크

아이슬란드가 세게에서 가장 안전한(평화로운) 나라로 선정됐다. <표참조>
호주 싱크탱크가 진행한 ‘안전한(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아이슬란드가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꼴찌는 아프가니스탄으로  8년 연속 가장 안전하지 못한 나라로 선정됐다.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28일 발표한 글로벌 평화 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한국은 두 계단 올라 43위가 됐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세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아이슬란드는 어느 나라와도 국경을 접하지 않아 군비 지출이 거의 없는 것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가정폭력과 테러 때문에 처음 1위를 차지했던 2008년보다 점수가 4% 정도 빠졌다. 이어 덴마크,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가 뒤를 이었다. 다음은 싱가포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일본, 스위스 등이 톱 10에 들었다.
북한은 163개국 중 149위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네 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