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조대표 상습 성추행' 종신형 前주치의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면서 여성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래리 나사르(사진)가 교도소에서 수 차례 칼에 찔렸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나사르는 전날 다른 수감자와 말다툼을 벌이는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나사르는 목과 등에 각 2번, 가슴을 여섯번 찔렸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미국 체조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나사르는 지난 2016년 11월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1986년부터 30년간 대표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여성 선수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2016년 피해자가 잇따라 증언하면서 수사를 받은 끝에 2018년 성폭행 등 혐의로 사실상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