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뜻.

나라의 예법과 도의가 무너진 상태를 뜻하는 '무도'와 무능한 정치 지도자를 뜻하는 혼군과 용군, 즉 혼용이 합쳐진 말이다.

분노를 참을 수없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구명조끼 하나 안주고 물속에 몰아넣은  20세 해병대원의 어이없는 죽음,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교 20대 교사…

여기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기가 차기만한 정치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우리의 조국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