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미국 공화당의 파워 핵심인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26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얼어붙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올해 81세의 맥코넬 원내대표는 리더십 브리핑에서 말하다 멈추고 한동안 허공을 응시했다. 동료 의원들이 부축하기 전까지 20초 정도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마침 동석한 정형외과 의사 출신인 상원 공화당 서열 3위 존 바라소 상원의원이 연단 옆으로 그를 안내했으며 잠시후 안정을 찾고 다시 돌아온 맥코넬 원내대표는 “나는 괜찮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는 6주 전 워싱턴 DC에서 저녁 식사 중 넘어져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과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