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패서디나 보석상에 3인조 떼강도 

이번엔 대낮에 패서디나에 있는 보석상이 털렸다.  
한낮에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진열장을 깨고 상품을 훔쳐가는 강도 행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패서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47분경 패서디나 소재 보석상에 3인조  떼강도가 침입, 수십만달러 어치을 보석을 갈취해 달아났다.  
피해를 당한 보석상 주인은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3명의 남성이 가게 들어와 자신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뒤 진열장에 있는 보석류를 마구잡이로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강도들은 업주가 이미 매장에 들어와 있던 고객을 문 밖으로 배웅하려고 가게 문을 여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뛰어들어 범행을 저질렀다.
업주는 "문을 열자마자, 강도들이 페퍼 스프레이를 내 눈과 목, 입을 향해 뿌려댔다"면서 "나는 한동안 아무 것도 볼 수 없었고 진열장이 부서지고 물건을 쓸어담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들이 훔쳐간 보석의 가치가 대략 70만 달러 전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업소내 CCTV를 토대로 범인들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