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성금 1만9천불 접수 마우이한인회 
"피해복구에 큰 힘될 것" LA한인회에 감사편지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당한 하와이 마우이섬 한인들이 자신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보내 준 LA한인사회에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7일 마우이한인회로부터 한인회가 보낸 1차분 성금 체크 1만9320달러를 잘 받았다는 편지를 받았다며 모금에 참여해준 LA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마우이한인회에 따르면 LA한인회 등 각 지역 한인회가 보내준 성금은 피해가 접수된 총 21가정에 약 1735달러씩 직접 제공할 방침이다. 피해 가정 대부분이 소유 업체를 잃었고 7 가구 자택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다수의 피해 가정이 보험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우이는 아직까지 사망자 신원과 복구를 위한 피해 현황 조사가 한창이며 복구를 시작해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A한인회는 8월16일부터 28일까지 모금한 1차분 1만9320달러를 보낸데 이어 지난 6일에는 28일 이후 모금한 2차분 350달러를 추가로 발송했다.

▶LA한인회 주소: 981 S. Western Ave., #100 LA CA 90006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