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농장 폭우 피해…"집에서 나오지 말라" 경보

중국 남부 지역에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장에서 기르던 악어 70여마리가 탈출했다.
12일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중국 남부 광둥성에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7일간 폭우가 쏟아져 악어 70여마리가 농장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광둥성 서부 마오밍시는 악어 70여마리가 농장을 탈출한 사실을 알리며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농장에서 탈출한 악어는 새끼를 포함해 총 75마리로  일부는 붙잡혔지만, 나머지는 깊은 호수로 숨어들어 간 탓에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