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맨몸으로 교도소 담을 넘어 달아났던 살인범 탈옥수가 도주 2주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도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34)를 11일 체포했다. 그는 교도소 건물 벽과 벽사이의 좁은 틈새에서 두 팔과 두 다리를 길게 뻗어 양쪽 벽을 짚고 올라간 뒤 철조망을 뚫고 교도소 지붕에서 뛰어내리는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탈출했다. 그는 도주 중 총을 훔치기도 해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기도 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