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더 많은 데이타 필요", UFO '연구 국장' 신설

인류는 우주에 외계 생명체가 있는지 여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낼 수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UFO와 관련해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으며,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UFO 연구 국장(U.F.O. Research Director)직을 만들어 전문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나사는 이날 지난 1년간 UFO에 대해 연구한 3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나사는 16명의 전문가를 섭외, UFO가 실제 존재하는지, 외계 생명체가 있는지, 지금까지 목격된 UFO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 UFO와 관련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나사의 빌 닐슨 국장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면서도 “UFO나 외계인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