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증가율, 66년 만에 최고…이민·유학생 대거 유입

캐나다 인구가 이민, 유학 등 해외 유입이 크게 늘어 1년 사이 115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7월1일부로 캐나다 인구는 4천9만7천761명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인구는 115만8천705명 늘어 연간 증가율 2.9%를 기록, 지난 1957년 이후 최고치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이자 세계 20위권에 속하는 기록이다.
올해 증가분의 98%는 이민, 유학 및 임시 거주자 등 해외 유입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말 캐나다 거주 해외 유학생은 80만 명을 상회했으며 올해 말까지 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