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만에 용의자 체포, 회수
LA의 한 갤러리에서 150만 달러 가치의 일본 불상(사진)을 훔친 40대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LAPD는 지난 23일 한 트럭에서 도난당한 불상을 회수했으며 용의자로 올해 44세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남성이 불상을 훔친 장본인인지 아니면 도난 불상을 구입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불상은 일본 '에도 시대'(1603~1867)에 만들어진 것으로 무게는 약 250파운드다.
용의자는 지난달 18일 새벽 3시45분쯤 베벌리 그로브에 있는 바라캇 갤러리 현관문을 깨고 들어와 안에 있던 이 불상을 돌리(dolly)를 이용해 훔친 뒤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5분밖에 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불상은 희귀성 때문에 장물 시장에서도 고가에 팔릴 수 있는 조각물"이라며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