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상승세 주춤, 이틀새 2센트 하락 
 겨울철 개솔린 방출 권고 주지사 개입 효과

천정부지로 치솟기만 하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주춤하면서 이틀동안 2센트가 떨어져 드디어 상승세가 꺾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10월1일 LA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29.1센트를 기록해 지난 9월29일 6달러 31센트에서 2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6달러 31센트는 지난해 10월5일 기했던 사상 최고가(6달러 49.4센트)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천정부지로 오르던 개솔린 가격이 일단 진정세에 접어든 것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개입 여파로 풀이된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8일 CA 대기자원위원회(CARB)에 서한을 보내 개솔린 가격을 낮출 수있는 긴급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으며 대기자원위원회는 뉴섬 주지사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11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겨울철 개솔린 판매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개솔린 조기 방출은 LA지역 개솔린 값을 갤런당 84센트 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곧바로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겨울철 개솔린 방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