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장수마을 '전북 무주군'

[지금한국선] 

10만명당 73.2명 최다
전국 100세 이상 7천명
女, 男보다 5배나 많아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전국 1위 장수마을은 전북 무주군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통계청에서 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4천232명에서 2022년 6천922명으로 늘었다. 2022년 100세 이상 인구는 2018년과 비교해서 63.56% 증가했다.

2022년 기준 100세 이상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1천100명(15.89%), 여성은 5천822명(84.1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를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전북 무주군이 7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보성군 70.2명, 전남 고흥군 57.9명, 전북 고창군 56.8명, 경북 영양군 53.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다음으로 울산 남구 3.3명, 경기 오산시 3.5명, 울산 중구 4명, 부산 사상구 5명 등의 순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