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체 917명

최근 5년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재외국민이 9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우리 국민은 모두 917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전체 917명 중 절반 가량인 45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미국 72명, 필리핀 66명, 중국 61명 등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국민 자살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2020년 각 재외공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자살 건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