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28종 제품 리콜·사용 중단 권고…"시력 상실등 초래 우려"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최고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안약 제품들에 대해 리콜을 권고하고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경고했다.
FDA는 27일 CVS 헬스, 라이트 에이드, 타겟 업&업, 벨로시티 파르마, 리더, 럭비 등 대형 약국체인 브랜드로 판매된 특정 안약들이 부분적인 시력 상실이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안약 28종의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이어 30일엔 월마트 판매 제품도 추가했다. 

FDA에 따르면 이들 안약은 제조 시설에서 비위생적인 상태와 의약품 생산 지역에 대한 환경 시료 채취 결과 양성 세균이 발견됐다며 리콜을 지시했다.
이어, 리콜 대상인 안약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 안약들을 즉시 폐기할 것을 조언했다.

FDA의 지시에 따라 CVS, 라이트 에이드, 타겟, 월마트 등은 매장에서 제품을 수거하고 온라인 판매도 중단했다. 
리콜 대상 안약 제품은 FDA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