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호감도 '쑥'… 韓 83% "최고 경제대국 미국"

미국과 중국 중 세계 최고 경제 대국은 어디냐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83%가 미국을 꼽았다.
6일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른 24개국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퓨리서치센터는 올해 2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 세계 24개국 3만86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을 고른 한국인 비율은 8%에 그쳤다. 이와 달리 이탈리아는 미국(31%)보다 중국(55%)을 더 많이 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선진국일수록 미국에 더 우호적인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2개국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평균 호감도가 미국 55%, 중국 39%로 나왔으나 24개국이 참여한 올해에는 58%, 2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