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살자" 6명의 남자가 구애중

[목요화제/세상에 이런 일이]

22세때 각각 3살, 14개월 자녀 익사 살해
30년째 복역중 내년 11월에 가석방 심사
남편 "그녀는 감옥에 있어야" 출소 반대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 여성이 교도소에서 최소 6명의 남성과 연락하며 구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수잔 스미스(52)라는 여성으로 그녀는 22세였던 30년 전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다.

29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잔 스미스가 가석방 심사를 앞두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며 최소 6명의 남성 구혼자와 연락하며 지냈다.
그녀는 22살이던 1994년 당시 3살, 14개월이던 자신의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수감됐다. 당시 그는 아이들을 카시트에 앉혀놓은 채 차가 호수로 굴러가도록 방치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검찰은 "그의 당시 불륜 상대였던 남자친구가 스미스에게 아이들을 익사시키도록 유도한 편지를 썼다"며 불륜 상대의 애정을 얻기 위한 스미스의 계획범죄라고 주장했다.
이후 스미스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30년째 복역 중이다. 

그는 내년 11월에 열리는 가석방 심사를 앞두고 여러 명의 남성과 연락하며 미래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의 친척들은 "수잔은 항상 남자를 좋아했고 남자들도 항상 수잔에게 몰려들었다"며 "출소 후 같이 살기 적합한 남자를 찾는 것이 현재 그녀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가석방 처분을 받기 위해 교도소의 규칙을 따르며 모범수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녀와 연락하고 있는 남성들은 차량이나 출소 후 머물 집을 약속하는 등 경쟁적으로 구애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실제로 함께 살면서 가정을 꾸리자는 한 남성의 제안에 스미스는 "(출소하면) 당신의 아이들에게 좋은 새엄마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답했다.

스미스는 2000년과 2001년 각각 다른 교도관 두 명과 성관계를 맺거나 마약을 하는 등 교도소 내에서도 불법적인 행위를 해 징계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미스의 전 남편이자 사망한 아이들의 아빠인 데이빗 스미스는 그녀가 출소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는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인 감옥에 계속 가둬두어야 한다"고 수잔의 출소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