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4명 전원 기적의 생존

호주에서 거대한 나무가 차량 앞 유리를 뚫고 좌석을 관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다.
지난 28일 고교 졸업 기념 여행을 떠난 10대 소녀 4명은 대학 입학 시험을 마친 후 모처럼 학교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하필 여행지로 고른 지역이 얼마 전 폭풍 피해를 입었던 곳이었다는 게 화근이었다.

당시 폭풍이 몰고 온 강풍으로 수많은 나무가 쓰러졌는데, 도로 옆에 쓰러져있던 나무 한 그루가 소녀들이 타고 달리던 차와 부딪히면서 차량 안까지 뚫고 들어온 것이다.
나무는 조수석 앞 유리를 깨고 순식간에 차량을 관통했지만, 놀랍게도 차에 타고 있던 4명의 소녀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소녀들은 사고 수습 뒤 안정을 되찾고 남은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