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장진호전투서 실종 미군 병사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실종된 미국 장병의 유해가 73년만에 미국서 영면한다. 

미국 육군 인사사령부는 오는 14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고든 매카시 상병(사진)의 유해 안장식을 엄수한다고 4일 밝혔다.

매카시 상병이 속한 부대는 1950년 12월 장진호 인근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당시 20세였던 그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로 처리됐다.
지난 2018년 북한 당국으로부터 유해를 넘겨받은 미 국방부는 유전자 조사 등을 거쳐 올해 2월 매카시 상병의 신원을 최종 확인됐다.

미 육군 인사사령부는 한국전 참전 미군 중 7천500여명이 아직 실종자로 분류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