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으로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 모습'을 가리킨다. 한국의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꼽힌 '올해의 사자성어'다. 교수신문은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며 “정치란 본래 국민들을 ‘바르게(政=正) 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