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끝과 끝이 대치한다는 뜻으로, 바늘 침을 날카로운 칼날로 맞받는다는 말이다. 맞대응을 뜻하는 영어 ‘팃포탯(tit fot tat)’의 중국식 표기로 쓰인다.  미·중 신냉전 시대를 맞은 중국의 전술이 침봉상대다. 먼저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을 받으면 반드시 응수하겠다는 후발제인(後發制人)의 태도다.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쏜데 이어 10시간만에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외엔 방법이 없다. '핵무기 족쇄'는 언제쯤 풀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