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연구팀 "단순한 걷기등 규칙적 신체활동 효과 커"

[헬스라인]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 영상센터 연구팀이 캐나다 소재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 125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이 일주일에 평균 4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용적을 비교한 결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달리기, 걷기, 스포츠)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강도·고강도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과 맥박이 높아지는 운동을 말한다.

뇌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회백질은 들어오는 정보의 처리를 돕고, 백질을 서로 다른 뇌 영역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뇌 건강이 향상하는 데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운동이 아닌, 매일 4000보 미만의 단순한 걷기 운동도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