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수사팀, 대규모 단속…가주 전역서 539명 체포
포주 40명·성매수자 271명 검거
LAPD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포함된 합동 수사 당국이 대대적인 인신매매 단속 작전을 벌여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500여 명을 체포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LA지역 인신매매 전담팀을 포함한 가주와 연방 소속 95개 수사 기관들이 합동으로 인신매매 단속 작전을 펼쳐 총 539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포주가 40명, 성매매를 하려했던 것으로 의심되는 271명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작전을 통해 성인 54명과 14살 소녀를 포함한 청소년 11명이 구출됐다.
이가운데 포모나에서 벌어진 작전에서는 경찰이 성매매 여성으로 위장해 잠복 수사를 벌여 성매매를 하려던 남성 12명을 체포했다.
샌디에고에서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말로 17살 소녀를 유혹한 뒤 호텔에서 성관계를 맺으려던 용의자가 미성년자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검거됐다.
루나 국장은 인신매매와 아동 성착취는 가장 취약한 구성원을 타겟으로 한 중범죄라고 말하고 인신매매가 설곳은 아무데도 없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처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