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란 뜻으로 '학식이나 재주가 몰라볼 정도로 늘었다'란 의미로 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을 동반한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후보자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사전 검증이 한창이다. 신중한 유권자라면 투표 당일까지도 후보들에 대한 최종 평가에 어떤 여지를 남겨두고 싶어할 것이다. 여기에는 ‘괄목상대’를 소망하는 마음이 당연히 포함된다.

아직 시간은 많다. 누가 괜찮은 후보인지 자신의 ‘눈을 비벼볼’ 시간은 충분하고도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