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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지출 142억불 예상, 사상 최고
1인당 평균 186불…보석류 64억불 최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미국의 '발렌타인 데이'(2월14일) 지출이 기록적인 1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소매연맹(NRF)는 이같이 예상하고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53%)이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축하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52%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평균 185.81달러로, 지난 5년간 평균 발렌타인데이 지출보다 거의 8달러가 더 많은 수치다. 특히 온라인 지출이 지난해 35%에서 40%로 증가할 것으로 NRF는 예측했다. 

지출 예상액을 세분화하면 보석이 6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꽃(26억 달러), 의류(30억 달러), 저녁 외출(49억 달러)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상위 선물 순위는 사탕(57%), 축하 카드(40%), 꽃(39%), 저녁 외출(32%), 보석(22%), 의류(21%) 및 상품권(19%)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5~34세 소비자 중 62%가 발렌타인 데이를 축하할 계획이라고 밝혀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김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