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상대 야간업소 찬바람

미국의 20대들이 건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이나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8시간 47분보다 41분, 8%나 더 길어진 것으로 한국 청소년 평균 수면시간(7시간18분)보다도 2시간가량 더 길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한 미국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렌트카페의 2022년 미국인 수면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WSJ는 “젊은이들이 더욱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 술자리나 저녁 외식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20대들은 일찍 자면 더 많이 잘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은 물론이고 술값 등을 아낄 수 있다며 밤 9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사람이나 연령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면시간은 7시간~9시간 사이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9시간 이상 수면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알려진바가 없다. 
WSJ는 미국 20대들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은 저녁 골든타임을 오후 6시로 앞당기는 등 세태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