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고 승려가 된 지 사흘 만에 못 견디고 환속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작심삼일'과 비슷한 의미의 일본어 표현이다.

호기롭게 시작한 2024년 계묘년도 벌써 2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고…신년결심을 여럿 세워봤으나 결국 말짱 도루묵이다. 하나도 제대로 꾸준히 실천한게 없다.

그런데 가만히 따져보면 꼭 신년초에만 결심을 할 이유는 없지않은가. 2월이면 어떻고, 3월이면 어떤가. 특히 금연은 어느 나이에 끊어도 늦지않다는데 지금이라도 결심하고 시작해보자. 2024년은 아직 10달이나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