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짜리 장치에 침 한 방울이면 5초만에 결과

[헬스라인]

미국에서 타액(침) 한 방울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플로리다 대학 화학공학과 연구팀은 소량의 타액 속에 들어있는 2가지 암 생물 표지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장치를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이 장치는 시험지에 타액 샘플을 떨어뜨리면 5초만에 ▲건강한 유방 ▲초기 유방암 ▲진행성 유방암 총 세 가지의 검사결과를 보여준다
연구팀은 상용화까지는 많은 관문을 넘어야 하지만 5달러 정도의 저렴한 비용 장치로 건강한 유방 조직과 암 조직을 정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