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日 3위에서 4위로…55년만에 獨에 밀려

美 1위, 中 2위, 韓 13위

세계에서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부자국가들의 순위가 바뀌었다. <표참조>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변함없이 차지한 가운데 일본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고  독일이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이 경제 규모에서 독일에 뒤진 건 1968년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지 55년 만이다. 한국은 13위. 

IMF 국제통화기금이 한해 GDP(국내총생산) 규모를 기준으로 매기고 있는 부자국가 순위에 따르면 2023년말 현재 1위, 2위는 미국과 중국이 유지했다
1위 미국은 2023년 한해 GDP 국내총생산이 27조 9740억달러로 1인당 8만 3060달러로 집계됐다. 2위 중국은 2023년 한해 GDP가 18조 56660억달러를 기록해 2위자리를 지켰으나 인구가 많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3160달러에 그쳤다.

일본은 4조 2910억달러로 1인당 3만 4550달러로 주저앉은 반면 독일은 GDP 4조 7300억달러로 1인당 5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3,4위 자리를 맞바꿨다. 
이어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13위를 차지한 한국은 GDP 1조 784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