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단체 선정…46만불 지원

매년 수익의 10%를 커뮤니티에 기부해온 오픈뱅크(행장 민김)가 올해는 비영리단체 81곳을 선정해 45만5500달러를 지원했다. 지원단체 수와 지원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11년 오픈청지기재단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13년 동안의 누적 기부금이 1666만 달러를 넘었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28일 2023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단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가정상담소,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등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81곳이 선정됐다.

오픈청지기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기존 우편접수 방식에 웹사이트를 통한 업로드와 이메일 접수를 병행해 신청단체수가 100개에 육박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민 김 행장은 "이들 단체들의 좋은 프로그램들은 한인사회에 소개하고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