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마스크 강도
반려견 산책男 미수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대낮에 롤렉스 시계를 노린 무장강도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2시 쯤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클럽 앞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20대 남성이 강도를 만나 손에 차고 있던 고가의 롤렉스 손목시계를 빼앗길 뻔했다. 강도는 3명이었고 모두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이중 1명은 총을 들고 있었다. 

당시 검은색 캐딜락 차량에서 내린 강도들은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폭행을 가하며 롤렉스 시계를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복싱선수 출신의 남성이 강하게 저항, 결국 뒤엉켜 싸우다 빈손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제보된 범행 차량의 번호판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중이다. 이날 사건은 비록 미수로 끝나긴했지만 환한 대낮에 대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