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의회 출석, 금리인하 여부 촉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파월 의장의 입에 미 경제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의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미 하원에, 다음 날인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예정된 마지막 공식 발언으로 내용에 따라 미국 증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지난 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낸 만큼 관련된 언급에 따른 금리 인하여부과 시기가 주목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꾸준히 둔화하고 있지만, 연준이 목표하는 2%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 주요 고용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뜨거운 고용 시장은 금리를 인하하려는 연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